동아시아미래재단, 내일 정책 심포지엄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싱크탱크라고 할 수 있는 ‘동아시아미래재단’이 오는 7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정책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어서 본격적인 움직임 재개에 나설 지 관심을 끌고 있다.
동아시아미래재단은 김성수 전 성공회대 총장이 이사장, 송태호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상임이사를 각각 맡고 있으며,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손 대표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었다.
이날 심포지엄의 주제는 ‘위기의 한국사회, 진보개혁의 과제’이며, ▲성장친화형 진보와 한국경제의 과제 ▲보편적 복지와 한국형 복지국가의 구축을 위한 과제 ▲지속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국토를 위한 정책 과제 ▲남북관계: 회고, 평가 과제 ▲정당정치와 연합정치의 과제 및 전망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동아시아미래재단은 “최근 한국사회는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양극화에 따른 중산층과 서민의 위기, 민주주의 후퇴에 따른 정치사회의 위기, 사회 구성원 모두가 미래 희망을 갖지 못한 채 불안의식으로 표류하는 시민사회의 위기 등이 구체적인 징표들”이라고 지적했다.
재단은 특히 “우려스러운 것은 이명박 정부에 들어와 이러한 위기가 점증해 왔다”며 “이 위기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져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손 대표가 참석, 축사를 할 예정이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