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명문고 육성사업 13억 투입

하남시가 명문고 육성사업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역 내 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남한·신장·하남·하남정보고교 등 4개 고교를 대상으로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별 명문고에 대한 제안를 받고 있으며 학교의 특성과 참신한 아이디어, 특성화 시책, 성적향상 프로그램 등을 우선해 지원할 방침이다.

 

또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꾀하는데 주력하기로 하는 등 학교 간 경쟁 유도로 차별화된 학교를 만들고 우수학생이 다른 곳으로 전학하는 사례를 방지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올해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된 남한고교에 대해 방과후 학습과 성적 부진아 육성 프로그램 사업 등에 1억원을 지원, 사교육비 절감은 물론 특화된 학습프로그램 운영으로 중하위층 학생의 성적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하남시는 서울 강남 8학군 등과 인접해 한 해 평균 190여명의 중·고생이 서울 등으로 전학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 공교육의 발전적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대두돼 왔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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