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원 지역현안 해결 ‘팔 걷어’

남경필,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특별법’ 오늘 상정

백성운, 일산 대곡역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결실

 

한나라당 경기도내 의원들이 법안 상정, 정부 부처와의 협의 등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수원 팔달)= 2일 자신이 지난해 10월에 대표발의한 ‘세계문화유산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 3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에 상정된다고 밝혔다.

 

특별법안은 수원 화성을 비롯한 세계 문화 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 자원으로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6대 국회부터 특별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온 남 위원장은 17대 국회에서 ‘세계유산의 보존 및 정비에 관한 법률안’(2004), ‘수원 화성 역사문화 중심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2008) 등을 제출한 바 있으나, 형평성을 요구하는 타 지역의 견제 등으로 법안 통과에 실패했었다.

 

그는 “예산당국과 세계문화유산 특별회계를 신설하는 문제를 논의, 예산 당국의 반대로 법안이 좌초할 우려는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백성운 의원(고양 일산동)= 이날 국토해양부와의 협의 등을 통해 일산 대곡역이 통합교통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일산 대곡역에 복합환승센터가 건립된 배경에는 백 의원이 18대 총선거 공약으로 추진한 대곡~소사 복선화사업 성사와 지난 2008년 국정감사를 통해 처음으로 제기했던 킨텍스~코엑스간 대심도 철도사업의 확정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대곡역세권은 자유로와 제2자유로가 통과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결되는 구간으로, 김포공항이 인접하고 인천공항철도와도 한번에 환승으로 연결되는 거점이 될 수 있는 곳이다.

 

김재민기자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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