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日 3개 기업과 3천450만弗 투자유치

대표단 TDK사 평택 페라이트코어 공장 설립·산리츠사 증액투자 MOU

경기도 투자유치 대표단이 일본의 3개 기업으로부터 3천450만달러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 투자유치 대표단은 이날 오전 도쿄 TDK㈜ 본사를 찾아 페라이트코어 공장설립과 관련, 1천350만달러의 투자협약(MOU)를 맺었다.

 

TDK는 평택 현곡산업단지에 증액투자해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재료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TDK한국이 생산하고 있는 페라이트코어는 전기·전자기기를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다양한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재료로, 최근 고성능 정보통신기기, 차세대 자동차, LCD TV 등에 사용되고 있다.

 

도 대표단은 또 LCD 편광필름 제조기업인 산리츠사와 평택 어연한산산업단지내 외국인전용산업단지에 1천100만달러를 증액투자하는 내용의 MOU도 체결했다.

 

산리츠사는 어연한산산단에 지난 2002년 유창옵티컬이라는 사명으로 진출, 최근까지 1천200만달러를 투입해 200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도내 대표적인 모범적인 외투기업이다.

 

이에 앞서 도 대표단은 지난달 29일 아사히카세이사와 현곡산단에 1천만달러를 투입, 2차전지 분리막 가공시설을 설립하는 내용의 MOU 체결식을 가졌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도 경기도에 투자하기로 한 외국 기업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진화된 기술과 노하우, 경험을 한국 공장에 정착시켜 국내 관련 산업 및 소재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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