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도진중학교(교장 이계만)는 23일 간석여중, 검단중, 인송중, 인주중 등과 합동으로 이들 학교 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과교실제 연구학교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를 통해 화도진중은 ‘선진형 교과교실제’, 간석여중·검단중·인송중은 ‘영어특성화 지원형’, 인주중은 ‘수준별 수업형 교과교실형’ 등을 1년 동안 운영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의정 화도진중 국어교사는 “아이들 스스로 학문을 탐구하고 과정을 만들어주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토론·토의 수업’”이라며 “교과교실제는 그동안의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아이들의 언어로 이야기하고 듣는 기회를 제공, 언어능력이 과거보다 많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연학초, 디지털교과서 합동 발표회
■ 인천연학초등학교(교장 김성수)는 지난 19일 오후 2시 디지털교과서 합동 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는 전시실 관람, 수업 참관, 운영 보고회 등으로 진행됐다.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운영하는 연학초등학교, 양사초등학교, 가현초등학교 등은 수업방식의 효율성과 문제점 등을 발표했다.
미래형 교과서로 사용될 디지털교과서는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개인 태블릿 PC를 통해 공부할 수 있고, 전자 노트를 활용해 정리도 할 수 있다.
가좌초, 노래로 시작하는 수업 눈길
■ 인천가좌초등학교(교장 성백교)가 지난 9월부터 ‘수업노래’로 수업 시작과 종료를 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업 시작을 알리는 노래는 ‘오늘 걷는 한 걸음이 내일의 푸른 자연’으로 가좌초등학교의 특색사업인 저탄소 녹색성장 교육 목표을 담고 있다. ‘푸른 꿈을 슬기롭게 키워가자’로 시작되는 수업 끝을 알리는 노래도 이 학교 교육목표인 ‘푸른 꿈을 슬기롭게 키워가는 어린이’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다.
많은 학교들의 교가를 작곡한 성백교 교장이 학생들에게 노랫말을 통한 바른 심성을 길러주기 위해 학교 구성원들과 힘을 합쳐 완성했다.
인혜학교 합주부, 교내행사 맹활약
■ 인천인혜학교(교장 김순애)는 정신지체 장애학생들로 구성된 합주부를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등 및 전공과 정신지체 장애학생 21명으로 구성된 합주부는 매주 상설 연습과 계발활동시간을 이용해 정기 연습을 갖고 있으며 교내 체육대회나 학예회, 성탄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교내 행사에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이런 활발한 공연활동들은 장애학생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며 “교내 공연활동은 물론 장애학생 디딤돌 취업·정보 엑스포, 서구청소년문화존 행사 찬조 출연 등 외부 행사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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