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지역의 허파 기능을 하고 있는 검단산 내 숲체험쉼터 조성공사가 완공됐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3억원을 들여 창우동 유길준묘~억새동산~정상까지 1.5㎞에 이르는 숲체험쉼터를 조성했다.
이 구간에는 전망데크 1개소와 데크로드 1개소, 정상데크 2개소, 망원경 2개소, 목재벤치 3개소, 구급함 4개소, 횡단배수로 13개소, 로프펜스 180경간 등이 설치됐다.
특히 억새동산의 전망데크는 한강 맞은편 예봉산,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두물머리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이 형성돼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1차 사업으로 지난 2008년 8억원을 들여 현충탑~정상(3.1㎞), 산곡초교~정상(2.6㎞)까지 완공한데 이어 2차 사업으로 지난 2009년 4억6천만원을 들여 유길준묘 등산로 입구~억새동산까지 등산로를 정비했다.
시는 내년에도 사업비를 확보해 철탑 화장실을 거쳐 현충탑까지 등산로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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