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 해제지역 물량 확보… 내년3월까지 개발 밑그림
하남시는 그린벨트 해제지역 내 신기술복합단지와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해 5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지역 내 3.3∼5.03㎢ 규모의 그린벨트 해제 물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린벨트 해제지역을 활용하기 위해 2억1천만원을 들여 경기개발연구원에 신기술복합단지와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의뢰, 내년 3월까지 개발 밑그림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4천65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는 신기술 복합단지의 경우 사업 규모는 33만㎡이며 검토대상 사업으로는 CT·IT·BT연구단지와 주택단지 등을 고려 중이다.
또 친환경 물류단지는 사업 규모 66만㎡에 기업과 연구소 등을 유치하는 것으로 9천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신기술복합단지와 물류단지 조성 대상지역은 토지가격이 저렴한 우선해제지역 외 지역인 초이·춘궁·천현동 지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개발제한구역해제 용역에 앞선 일종의 예비타당성 조사로 입지와 경제성·실현가능성·재원확보 방안을 비롯해 어떤 방식(공영개발 및 SPC사업)으로 개발할 것인지 등 개발방식과 개념을 구상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yh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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