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수원)는 15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화성시 남양동 주민센터(동장 이영구) 앞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다.
화성시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한 ‘남양동 행복나누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장에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기쁜 마음으로 배추속을 채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김장김치는 무려 5천포기.
이번 김장용 배추 5천포기는 지난 9월 남양동주민자치윈원회가 공동재배장을 마련, 회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우를 파종해 정성들여 키운 배추로 지난 12일 회원들이 공동으로 수확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 5천포기는 남양동 지역 내 독거노인, 저소득가구 300여 곳,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48개소에 골고루 전달됐다.
특히, 남양농협, 남양로타리클럽(회장 윤홍열), 현대자동차연구소를 비롯한 기관단체 및 개인 등은 김장재료부터 앞치마, 고무장갑 등 1천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정수원 남양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들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각 단체와 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려져 남양동 전체의 사랑나눔 축제가 되어 기쁘다”며 “올 겨울은 남양동민 전체의 사랑으로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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