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회 국방위원장(한·평택갑)은 15일부터 19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일본에 위치한 유엔사 후방기지를 방문한다.
유엔사 후방기지는 정전시 유엔사와 일본간 체결한 SOFA 협정에 따라 유지되고 있으며, 전시에는 일본내 유엔사령부 작전을 지원하고 유엔사 회원국의 기지 사용 및 한반도 전개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천안함 폭침 사태 이후 한·미간 안보 공조 및 동맹 강화’와 ‘전시증원 대비태세 점검차’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김옥이 의원, 민주당 서종표 의원,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의원 등 여야 국방위원들도 동행한다.
의원들은 주일 미군사령부가 있는 요코다 공군기지와 요코스카 해군기지 및 함대지원단, 사세보 해군기지, 가데나 공군기지, 후덴마 해군지원기지, 화이트비치 기지 등을 방문하고, 한반도 유사시 즉각적인 미군 증원전력 현황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유엔사 후방기지의 역할 변화 등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원 국방위원장은 14일 “천안함 폭침 사태 이후 한·미간 안보공조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한반도 방어에 핵심역할을 하는 유엔사 후방기지의 방문은 미군의 최신예 전력을 직접 확인하고, 유사시 한반도에 전개될 미 증원군이 경유하는 일본 후방기지의 역할을 인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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