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형사4부(박문수 부장검사)는 불법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인천 부평경찰서 A 경장(44) 등 3명을 긴급 체포,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불법 오락실 업주에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3천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7일 구속한 부평경찰서 8급 기능직 공무원 B씨(41·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다른 경찰관 3명도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 이들을 체포했다.
검찰은 B씨 이외에도 단속정보를 유출하고 뒷돈을 챙긴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4년 동안 근무한 직원들의 명단을 넘겨 받아 수사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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