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바람 서점가에도 솔솔

G20의 탄생과 세계경제·세계가 사랑한 한국 등 관련 서적 잇단 출간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나라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대체 G20가 뭐길래? 이를 반영하듯 서점가는 이미 G20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관련 책들로 장식된 지 오래다. ‘G20의 탄생과 세계경제’(21세기북스 刊)는 G20 체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배경과 과정, 전망을 총 정리한 책이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나라 안팎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대체 G20가 뭐길래? 이를 반영하듯 서점가는 이미 G20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관련 책들로 장식된 지 오래다. ‘G20의 탄생과 세계경제’(21세기북스 刊)는 G20 체제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 배경과 과정, 전망을 총 정리한 책이다.G20 정상회의는 탄생 후 2010년까지 모두 다섯 차례의 정상회의를 치르면서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컨트롤 타워’로 급부상했다. 아시아 외환위기를 계기로 처음 등장한 G20은 선진 경제대국과 대표적인 신흥경제국들이 모여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를 협의하는 단순한 협의체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G20은 각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정상회의로 격상된다.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 역시 어떤 형식으로든 각국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 구속력을 갖게 됐다.

 

저자 강동호는 이번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정상회의는 그간 정상회의 의제들을 총망라해 핵심적인 결과물을 창출하는 ‘화룡점정의 장(場)’이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서울 G20 정상회의는 21세기 새로운 경제·금융질서의 탄생을 알리는 역사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값 1만5천원

 

‘세계가 사랑한 한국’(파이카 刊)은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통(通)’으로 불리는 외국인 전문가 10명의 눈으로 바라본 한국의 모습을 담았다.

 

“내가 생각하는 한식의 가장 큰 매력은 ‘조화로움’이다. 한식의 조화로움은 ‘밥상의 미학’이라 일컬어도 좋을 정도로 여러 감각을 아우르고 있다.”(마이클 페티드 빙햄튼 뉴욕주립대학교 아시아학과 부교수)

 

“이제 한국의 대중문화는 한국만의 것이 아니다. 상품을 파는데 그치지 않고 소통을, 그를 통한 질적 도약을 내다보며 한류 10년을 결산할 때다.”(진징이 베이징대 조선문화연구소 소장)

 

이처럼 음식을 비롯해 문화, 언어, 문학 등 한국을 생각하는 이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아낌없는 조언을 쏟아냈다.

 

이 책을 펴낸 파이카 출판사의 이규빈, 김혜원 대표는 1년전 한국에서 G20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 신문 기사를 보고 “국가적인 행사를 위해 한국인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다 이 책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값 1만5천원    채선혜기자 cshyj@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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