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 아파트 분양시장 ‘꿈틀’

수원 인계·김포한강 등 7천500여가구 분양

3차 보금자리주택 5천가구 사전예약 돌입

 

전세물건 부족으로 최근 전세난이 더욱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이 꿈틀거리는 분위기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11월에는 수도권 11곳(7천541가구)를 포함해 전국 27개 사업장에서 총 1만8천728가구(임대제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서울항동·하남감일지구 등에 공급하는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에서 사전예약물량 5천가구도 예정돼 있다.

 

먼저 대우건설은 수원시 인계동에 수원인계푸르지오를 선보인다. 규모는 지상 34층 2개동 총 190가구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1번·42번 국도 이용이 쉽고 동수원IC 영동고속도로·광교상현IC 용인서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청소년문화센터·가톨릭대학병원·아주대학병원·홈플러스·갤러리아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1천100만원대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단지로 전매제한은 3년이다.

 

또 이달에는 김포한강 한라비발디(857가구)와 용인행정타운 두산위브(1천293가구) 등도 집주인을 찾고 있다.

 

인천에도 송도·검단신도시와 계양구에서 분양일정이 잡혀 있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해모로를 공동으로 시공했다. 지상 40층 13개동 전용 84~164㎡ 총 1천439가구를 분양한다.

 

연세대 국제캠퍼스·송도국제학교 등이 인접해 있고 인천지하철 캠퍼스타운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대교·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진입이 수월하다.

 

송도는 송도~청량리를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가 발표됨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도 이달 청약자를 모집한다.

 

애초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지구로 지정된 5개 지구 중 성남고등과 광명시흥지구를 제외한 서울항동·인천구월·하남감일에서 사전예약물량을 선보인다. 3개 지구에서 분양주택과 10년·분납형 임대주택 물량의 50%인 5000호 미만이 사전예약 물량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SH공사가 시행하는 유일한 서울 물량인 구로항동지구에는 전체 4천500가구 중 3천4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경인로를 따라 여의도·인천 등 인접지역간 이동이 수월하며 남부순환로 부천시계간도로가 오는 연말 개통될 예정에 있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을 위치에 따라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부천 범박지구와 인접해 있다. 항동저수지·서울푸른수목원 등에 접근이 쉬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인천 남동구 구월지구에는 총 6천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중 4천3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이다. 영동고속도로·제2경인고속도로 남동IC 진입이 용이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인천터미널역이 인접해 있다. 인천종합버스터미널·신세계백화점·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이와 함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경기 하남감일지구도 사전예약을 받는다. 총 1만2천가구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8천400가구가 보금자리주택물량으로 공급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 진입이 용이하며 하남JC를 통해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방이역을 차량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9호선 연장선도 지구와 가까운 곳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여 강남과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