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KTX 수원역 정차와 별도로 KTX 전용선로에 서수원역사를 유치하는 것을 화성 및 오산시 등과 공동 추진키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일 오전 수원역에서 열린 ‘KTX 수원역 첫 정차기념 행사’에서 “화성시와 오산시 등과 공동으로 서수원역사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KTX 수원역 정차는 많은 사람들이 수원을 보다 편리하게 방문하고, 사통팔달의 요충지의 지위를 다시 회복하는 계기가 된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하지만 하루 왕복 4회 정차만으로 경기 서남부권 400만 교통 수요를 충족할 수는 없다”면서 “이를 위해 화성시, 오산시와 공동으로 KTX 전용선 위에 서수원 역사 유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화성·오산시와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역사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역사 유치 후보지도 잠정적으로 확정한 상태다.
아울러 그는 “내년 연말까지 관련기관과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사전예비타당성 검토와 함께 중앙부처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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