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G20 서울 정상회의를 열흘 앞두고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1일 인천국제공항공사(공사)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32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대표와 수행원, 세계 250여개 기업의 CEO 등 1천여명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사는 국토해양부, 법무부, 경찰, 국립 검역소, 보안기관, 항공사 등 유관 기관들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이날부터 G20 특별지원대책반을 꾸려 본격활동을 시작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인천국제공항 항공보안등급도 오는 4일부터 강화돼 항공기 탑승수속 시간이 평소보다 최대 1시간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오는 4일부터 정상회의가 끝나는 12일까지는 오전 7~9시와 오후 5~7시 평소보다 1시간 일찍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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