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배’ 美 수출길 오른다

市, 올랜드 식품박람회서 114만달러 MOU

 

안성배가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안성시는 21일 “미국 유통업체와 114만달러 규모의 안성배를 수출하는 내용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로써 안성배의 미국 수출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철섭 안성부시장과 김종학 안성과수농협조합장, 장철훈 농협중앙회 팀장 등 안성시 시장개척단은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드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안성시 시장개척단은 안성배 판촉 행사를 통해 미국 지마라사와 114만달러(408t)규모의 안성배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측은 고품질배 생산을 통한 안정적 물량 확보, 각종 프로모션 제공, 미국 현지인 시장 개척, 수출산지 농협 및 농가에 대한 지원, 수출용 배 생산 등에 대해 상호 합의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현지인에게 안성 신고배의 품질 우수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 공급에 따른 농가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지마라사는 미국 동부지역 대형마트에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는 대형유통업체로 파, 마늘, 과일 등 신선편의 위주로 바이어 활동을 벌이고 있는 회사로 알려졌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ekgib.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