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세계사 동시에 공부하기 명진출판 刊
단어나 문장만 줄줄이 나열된 학습서로만 언어를 공부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미 동영상 강의는 보편화 돼 MP3나 아이폰에서 손쉽게 어디서든 듣고 배울 수 있는 첨단장비들이 즐비하다.
그러나 ‘언어’란 단순히 배워 익히는 것이 아닌, 그 나라의 문화와 사람들 그리고 역사와 사상 등을 ‘습득’하는 것. 이런 관점에서 ‘영어’라는 언어를, 세계사의 다양하고 생생한 역사 속 인물들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책 ‘영어와 세계사 동시에 공부하기’(명진출판 刊, 우에다 이치조 著)가 출간됐다.
책은 유럽편, 아메리카·아프리카·오세아니아편, 중동편, 아시아편 등 4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각 나라별 주요 사건 및 인물, 조약, 용어와 문장 등을 영어로 표기,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책을 통해 자연스레 영어를 습득하도록 했다. 특히 수능을 앞 두고 있는 수험생들이 공부에 지친 머리를 식힐 때 편하게 책장을 넘기면 세계사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어 유용한 아이템.
부록으로 철학·예술·역사·종교 용어를 소개한 퀴즈, 세계사의 주요 사건에 대한 칼럼, 대륙별·시대별로 정리한 연표, 유명 인물들의 글과 연설을 발췌한 어록 등을 함께 실어 세계사 지식을 보다 재미있게 익힐 수 있게 했다. 또한 세계사 관련 영단어·표현 1천60개를 따로 별지로 만들어 편하게 갖고 다니면서 암기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값 1만6천원
권소영기자 ksy@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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