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 나이젤 딕슨(205.2cm · 160kg)이 KBL 무대로 돌아온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19일 "외국인 선수 노엘 펠릭스를 나이젤 딕슨으로 교체한다. 딕슨은 비자 취득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펠릭스는 전지훈련 때부터 안준호 감독으로부터 "느리다"는 꾸중을 받았고 결국 두 경기에서 단 6점 만을 기록한 채 짐을 싸게 됐다. 안준호 감독은 "펠릭스가 한국 프로농구에 적응해주길 기대했으나 현재까지 미흡하다고 판단해 고민끝에 KBL 경험과 골밑 장악능력이 검증된 딕슨으로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준호 감독의 말대로 딕슨은 이미 검증된 용병이다. 2005-2006시즌 부산 KTF(현 KT)에서 평균 19점, 15.9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안양 KT&G(현 한국인삼공사)와 KT에서 11.5점, 5.5리바운드를 올렸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