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쥐꼬리 예금금리’ 또 인하

채권금리 급락에 은행들 2주 연속 내려

최근 들어 채권금리가 급락(채권값 급등)하면서 은행의 정기 예금금리도 잇따라 내려가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지난 9일 이후 2주 연속 정기예금 금리를 내린 데 이어 27일에도 추가 금리 인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미 은행들은 금통위 이후 시장금리 하락분을 반영해 이미 한두 차례씩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국민은행은 1년 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를 2주일간 연 3.7%에서 연 3.5%로 내렸다.

 

또 우리은행의 1년 만기 키위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17일 연 3.55%로 종전보다 0.1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신한은행도 1년 만기 월 복리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도 연3.65%에서 3.55%로 0.10%P 떨어졌으며, 하나은행의 369정기예금(1년 만기) 금리는 1개월 전 연 3.70%에서 최근 3.60%로 내려갔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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