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만에 국내 공식석상 복귀, 군 입대설에 대해 입장 밝혀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3개월 만에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군 입대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간략히 밝혔다.
제작발표회장에서 정지훈은 내년 공군 입대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정지훈은 “내년 이 맘 때쯤 입대하게 될 것 같다”며 “‘도망자’ 이후 전투기와 관련한 영화를 찍는데 아직 어떤 식으로 어떻게 찍을지는 모른다. 아마 이 영화 출연 때문에 입대설이 불거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어 정지훈은 ‘도망자’에 출연하게 된 배경과 촬영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정지훈은 “‘추노’를 보면서 영상미와 내용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추노같은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고, 고민 끝에 천성일 작가와 만나 의기투합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지우’는 기존에 없었던 캐릭터라 더욱 끌렸다”며 “극 중 이정진씨와 쫓고 쫓기는 장면이 많다보니 평생 달릴 것을 이번에 다 달린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곽정환 PD가 ‘이거 되겠어’ 하는 액션신을 해내면 다음엔 아예 스케일이 더 큰 장면을 세팅해놓는다”며 “얼마 전엔 이정진씨와 3m 자리 담도 훌쩍 넘었다. 앞으로 담을 잘 넘을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도망자’는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사라져버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이 60년이 지난 2010년에 다시 나타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첩보물로, ‘추노’의 천성일 작가와 곽정환 PD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도망자’는 ‘제빵왕 김탁구’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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