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난 여파… 광명 0.62% 남양주 0.46% ‘껑충’

전세시황

전세시장은 이사 수요가 늘어나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났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신도시(0.10%) ▲수도권 (0.16%) 모두 상승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분당(0.21%) ▲중동(0.21%) ▲평촌(0.17%)은 오른 반면 일산은 ▽0.21% 내렸다. 분당은 자녀 교육을 위해 죽전 등에서 유입되는 수요, 강남지역에서 유입되는 신혼부부수요, 매매를 미루고 전세로 돌아서는 수요 등으로 인해 고루 올랐다. 일산은 입주물량이 풍부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 등 인근지역에서 저렴한 가격의 매물을 찾는 수요가 유입되어 거래를 이루고 있다. 식사지구에서 8~9월에만 4천683가구가 입주를 진행 중이다.

 

수도권은 ▲광명(0.62%) ▲남양주(0.46%) ▲의왕(0.42%) ▲부천(0.28%) ▲안산(0.24%) ▲시흥(0.22%) ▲용인(0.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동두천, 오산 등 일부 외곽지역은 제자리걸음이었지만 하락한 지역은 없었다. 수도권은 인근 서울지역에서 매물을 확보하지 못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지역별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남양주나 안산, 시흥 등에서는 서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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