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의원들이 2011년 의원 연봉을 동결을 선언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시의회는 “2011년 의정비 지급과 관련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원 모두 동결에 전격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내년 의정비는 올해처럼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과 월정수당 2천148만원 등 연간 3천468만원만 지급 받게 됐다.
노영일 의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융위기와 세계적 경기침체를 벗어나고 있다는 확실한 조짐이 없고 지역경제 침체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2011년 의정비심의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 것으로 참석한 의원 모두 중지를 모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그동안 진행해 오던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과 여론조사 및 공청회 등을 생략할 수 있게 돼 고통분담 동참은 물론 행정력과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의정부=김동수기자 dskim@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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