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윈덤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 82위 부진

초청장 받아 귀국 미루고 출전

'영건' 노승열(19 · 타이틀리스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챔피언십 첫 날 하위권에 머물렀다.

 

노승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 · 7,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공동 8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노승열은 윈덤챔피언십 초정장을 받아 귀국 일정도 미루고 대회에 참가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세계랭킹도 99위로 상승, 100위권에 진입했다.

 

1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긴 했지만 순위는 바닥이었다. 첫 번째 홀이었던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노승열은 이어진 11번홀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15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4m 옆에 붙인 뒤 이글을 잡아 보기 2개를 만회했고 3번홀 버디로 언더파 대열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 2개, 보기 2개를 더 치면서 1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아준 아트왈(인도)이 대회 최저타수 기록인 9언더파 61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재미교포 나상욱(27)이 4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은 이븐파 공동 106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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