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연구 포럼’ 등 5개 연구단체 등록 신청 의정활동 의욕
‘수원시의회는 공부 중’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전문성 신장과 시정운용 연구 등을 위해 잇따라 연구단체 구성을 신청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시의회에 따르면 의원 연구단체 활동 등록신청을 지난 11일 마감한 결과 강장봉 의장을 제외한 33명의 의원 모두 5개 연구단체에 등록을 신청했다.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혜련 의원(51) 등 8명은 ‘조례연구 포럼’을 구성하겠다고 등록을 신청했고 백종헌 의원(42·민) 등 10명은 ‘주거환경 개선포럼’을 신청했다.
또 도시생태농업활성화포럼, 지역문화축제육성방안포럼,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연구포럼 등도 접수됐다.
시의회는 오는 23일까지 의장과 상임위원회 간사, 외부인사 등 모두 9명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 신청된 이들 포럼의 등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등록된 연구단체들은 올 연말까지 활동하며 각종 개선방안을 마련, 집행부에 정책 반영을 요구하거나 관련 조례를 제정 또는 개정하기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이에앞서 시의회는 지난 2007년 전국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활동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그동안 ‘수원시의회 녹색구매정책포럼’ 등 6개 연구단체를 구성,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
시의회 관계자는 “연구단체는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5명의 의원 이상이 참여해 구성할 수 있다”며 “9대 들어 초선의원 비율이 높아진 것과 관련, 의정활동에 의욕이 충만한 의원들의 연구단체 구성 신청이 활발하게 진행, 의원들은 소속된 단체에서 해당 주제를 논의하고 연구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수철기자 scp@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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