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의 IMF구제금융 위기시 노사정위원회라는 이름의 사회적 협약기구가 위기극복을 위한 큰 힘이 되었고,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을 통하여 경제위기의 긴 터널을 빠져 나오고 있다.
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기본적으로 지역사회의 경제사회 주체들 간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역의 일자리, 인력양성, 노사협력 증진을 도모하는 거버넌스로 지속 발전 가능한 지역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적 추진체로서 지역의 기업 생산성향상, 일자리 창출, 노사관계 안정 등 의제를 발굴 하고 논의하여 시행하는 지역 핵심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인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는 2009년 2월27일 인천지역 ‘고용안정·노사상생·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실천결의대회’ 이후 노사상생을 통한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내 사회통합기구로써 제기능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지역노사민정 활성화 평가결과 인천광역시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올해에도 전년대비 더 좋은 성과물을 내기 위해 노사민정 각 주체가 담당하는 사업에 대하여 함께 공유하고 협력하여 지역내 노사민정사업으로 극대화하여 최대 효과를 창출하려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금년은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Best Harmony 노사민정 정책 추진’을 준비·계획하고 있다. 즉 지속발전 가능한 지역경제사회를 위한 협력적 추진체로서의 제역할을 노사민정 4개 주체가 조화속에 일체 되어 생산적 성과물로 나타내자는 것이다.
신뢰 바탕으로 소통의 장 마련
첫째로 노사민정 협의회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강화이다. 협의회 의장 주재 본 회의 개최와 하부협의체인 분과협의회의 정기적 개최로 위상을 높이고 상설 사무국 설치와 노사 민정협의회·지방고용심의회 기능 통합을 추진한다. 노사민정협의회 참여 주체인 ‘위원’의 능동적 참여를 유도하고 전문성강화를 위한 위원 교육, 세미나 개최로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둘째, 노사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이다. 지속가능한 노사관계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 목표에 대한 의지를 공시시스템에 공표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다.
셋째, 건전한 노사관계와 노사정 화합 분위기 조성 지원이다. 건전한 노사단체를 지원·육성하여 우호적인 노사관계 형성과 협력의 생산적 노사관계 분위기가 조성 되도록 하는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근로의 가치가 존중받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생산활동에 전념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기진작 및 복지향상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다.
역동적 협력관계 형성해야
넷째, 일자리 창출 정책 노사민정 역할 모색이다. 고용 없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실업률 해소를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정책에 적극 참여키 위해 희망근로 프로젝트와 취업박람회 등 노사민정협의회 차원의 역할을 모색하여야 한다.
다섯째, 중소기업 지원 육성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이다.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 육성·지원으로 기업경쟁력으로 기업의 성과가 근로자에게 환원되어 또다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로 노사가 안정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유망중소기업 육성 정책 등 다양한 사업에 노사민정 참여로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 하자는 것이다.
위와 같은 방안들이 순조롭게 이행될 때 지역의 노사협력, 고용문제의 인식과 해결방안의 제시가 가능하며, 구체적 노사협력 및 고용, 인적자원 개발, 정책 사업을 발굴·실행할 수 있는 역량과 역동적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종광 인천경총 상임부회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