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에 바란다> 김영세 물맑은 양평 친환경콩나물 대표
경기일보의 22돌 창간을 축하합니다.
지리적인 특성상 영세한 한국의 농업은 일찌감치 위기를 맞았습니다. 세계 시장속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한국농업은 과거의 농업형태로 지속되기에는 한계에 직면한 만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새로운 농업 형태로 변화해야 합니다.
기능성 농업과 친환경 먹을거리 생산이 한국 농업의 유일한 돌파구라는 사실을 농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 시장에서 친환경 먹을거리에 대한 가치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힘겹게 생산하는 친환경 먹을거리가 한국의 가정에 어필하지 못해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기일보가 친환경농법에 의해 생산된 농축산물에 대한 가치에 더욱 관심을 가져주길 바랍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안전한 먹을거리가 더욱 많이 생산되고 이를 소비할 수 있는 현명한 소비자가 많아지는 사회를 위해 언론이 앞장서 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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