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89곳 적발

무허가 시설 등 행정처분

화성시는 오염물질 배출시설 무허가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89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4~6월 지역 내 2천93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점검한 결과 대기분야 79건, 수질분야 10건 등 모두 89개 업체를 적발했다.

 

특히 적발된 업체 중 61%인 54개 업체가 오염물질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으로 대기환경을 오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위반행위가 중한 42곳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하고, 나머지 47곳은 행정처분 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단속과 기업 자체점검을 주기적으로 병행 실시해 오염행위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며 “무엇보다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환경단체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단속에 단속인력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스스로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대기 및 폐수 배출시설 신고사업장 1천853곳에 대해서는 기업 자체점검을 실시토록 했다.  화성=강인묵기자 imkam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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