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평가익과 파생금융상품 운용 덕분"
현대건설이 지분법 평가익과 금융거래로 이익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대건설의 잠정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2/4분기 현대건설의 당기순이익은 2,2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8억원보다 무려 121.4%나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37억원)보다 3.7% 증가에 그쳤으며 매출액은 2조 5,506억원으로 오히려 지난해 (2조 6,605)보다 4.1% 감소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보다 순이익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스틸산업 등 계열사 실적호전에 따른 지분법 평가익과 유로화 약세를 이용한 파생금융상품 운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