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 총자산은 지난해말 기준 2조7천995억원으로 2008년보다 2천38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09 회계년도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말 시의 부채는 2008년보다 384억원이 증가한 1천197억원으로 부채를 차감한 순자산의 규모는 2조6천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 자산의 대부분은 공원 및 체육·문화·사회복지시설 등 주민편의시설과 도로, 하천, 농수산기반시설 등 사회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각종 지역개발이 지속 추진됨에 따라 그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채는 산업단지조성, 도로개설공사 및 상하수도시설 관련 사업을 위한 장기차입 부채가 946억원으로 전체 부채의 7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해 재정운영의 성과는 총 수익이 6천39억원인 반면, 총 비용은 4천319억원으로 수익이 비용을 초과해 1천720억원의 운영 차액이 발생됐다.
이날 공개한 재무보고서에는 이밖에도 전년도와 당기를 비교식으로 작성한 29개 지표를 통해 모든 자산과 부채, 수익, 비용 내역을 종합적으로 분석, 시의 재정상태 및 재정운영성과 등 재무정보와 분석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시의 총 수입과 비용에서도 나타났듯이 지난해 시의 재정상태는 안정적이고 건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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