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권영빈)과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이 22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경기도 근현대 전쟁관련 기억·기념과 동북아평화’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학술회의에는 김태승(아주대), 심헌용(군사편찬연구소), 이영호(아주대), 정진각(안산시사편찬위원회), 박환(수원대), 도진순(창원대) 교수 등 역사전문가 6명이 참여해 청·일전쟁과 러·일전쟁, 그리고 3·1운동과 6·25전쟁 등에 관련된 유적과 기념시설 등을 한·중·일·러시아 등지에서 어떻게 인식하며 활용하고 있는지를 논의한다.
윤여빈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실 학예연구사는 “현재까지 관련국에서 이들 전쟁과 관련된 유적이나 기념시설을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경기지역에 산재한 전쟁 유적과 기념시설 등이 중국 및 일본, 러시아 등의 관련 유적과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인식, 활용되고 동북아시아의 상호이해와 연대 및 교류를 위한 학술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