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녹색성장 구축’ 기업인 간담회
정운찬 국무총리가 반월·시화공단의 구조고도화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0일 반월·시화공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산단은 착공된지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된 산업단지로 도로 등의 기반시설은 물론이고 기업 및 근로자 지원시설이 부족하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구조고도화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순자 한나라당 국회의원(안산단원을)도 “최근 산단의 구조고도화를 위해 정부도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총리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기업인과 근로자들의 애로를 청취한 만큼 이에 대한 지원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김상복 두원전선㈜ 회장은 “산단의 구조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녹색성장 기반구축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 총리는 이어 유망 중소기업인 ‘파세코’를 방문,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기업대표와 근로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박 의원, 박봉규 산단공 이사장, 안현호 지경부 제1차관(총리실), 김동선 중기청장, 조원동 사무차장, 우기종 녹색위 기획단장 등이 동행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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