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회원국 중 19번째
IMF 즉 국제통화기금에 대한 우리나라의 지분이 조금 늘면서 아시아 태평양 국가 그룹 가운데 호부의 지분보다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IMF 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지분은 1.345%, 투표권은 1.329%로 전체 회원국 가운데 19번째이지만 우리의 경제력을 감안할 경우 좀 작은 편이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IMF 지분은 2.176%는 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IMF는 지난 2008년 우리나라의 지분을 1.345%에서 1.412%로 올리기로 했지만 아직 비준이 끝나지는 않은 상태다.
다만 이미 회원국들의 70% 정도에서 비준절차가 마무리 됐기 때문에 오는 11월 G20 서울 정상회의 때까지는 정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지분은 1.36%인 호주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IMF 쿼터는 각국이 IMF에 내는 출자액에 따라 가지는 지분인데 IMF가 제공하는 신용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IMF 내에서 행사할 수 있는 투표권의 근거가 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는 IMF 자본금 자체를 늘리는 문제가 협의되고 이렇게 늘어난 부분을 과소평가된 신흥국에 나눠준다는 논의가 진행중이어서 우리나라의 지분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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