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대 가짜 경유 제조판매 일당 검거

수십억 원대의 가짜 경유를 만들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5일 시가 60억원 상당의 가짜 경유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로 김 모(48)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5명은 불구속입건했다.

 

김 씨 등은 지난 2008년 9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인천시내 유원지 주차장과 물류창고 등지에서 경유와 등유를 5대5의 비율로 혼합해 만든 가짜 경유 총 390만리터(시가 60억원 상당)를 수도권 일대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가짜 경유를 주유하고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유가보조금을 받아 챙긴 화물차 운전자 20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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