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CI 선진지수 편입 '불발'

우리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또다시 실패했다.

 

MSCI 바라사는 22일 선진시장 검토대상에 올랐던 우리나라와 대만을 이전처럼 신흥시장으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수 편입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 가운데 하나인 실시간 시세데이터 이용 문제에서 한국거래소와 MSCI가 합의를 이루지 못해 편입 불발이 예상됐다.

 

증권업계에서는 그동안 편입 불발 예측이 높았던 만큼 이번 결정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MSCI 승격 여부 결정은 내년 6월로 또다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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