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여파, 주가 오르고 환율 내리고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에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1,730선 위로 올라섰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3포인트(1.62%) 오른 1,739.6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6.42포인트(0.96%) 오른 1,728.37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늘려 장중 1,741.48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지난주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을 계기로 잦아든 가운데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한다고 발표해 위안화 절상이 기대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진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3.13포인트(0.63%) 오른 498.36을 기록, 500선을 눈앞에 뒀다.

 

환율도 30원 이상 급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60원 급락한 1,1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19일 1,165.10원(종가)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