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재정위기의 폭풍우가 잠잠해지고 있다. 천안함 사태와 맞물려 1532p까지 주저앉았던 증시가 1690p까지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유럽의 긴축 선회 등 불안요인들로 주식시장은 눈치보기를 하고 있다. 1200원대의 원·달러 환율에다 원유 등 원자재가격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들도 눈치보기는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증시 주변환경을 둘러보면 크게 우려할 바가 못 된다.
우선 중국 등 신흥국의 구매력과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해운경기 회복으로 조선 수주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플랜트 등 해외건설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즉, 시나브로 세계경기의 선순환고리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식시장은 출구전략의 진통이 남아있지만, 숨고르기 후 다시 상승모멘텀을 강하게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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