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황
거래시장의 매물량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분당 등 주요 지역의 고가 아파트, 중대형 아파트 매물가격이 다시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급매물이 가격을 추가로 낮춰도 매수자들은 여전히 더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어 거래 성사되기가 쉽지 않다.
13일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매매시장은 ▽신도시(-0.06%) ▽수도권(-0.06%) 등이 내림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중동(-0.12%) ▽분당(-0.07%) ▽산본(-0.07%) ▽일산(-0.02%) 순으로 내렸다. 중동은 은하마을 122~201㎡ 중대형 아파트가 내렸다. 대우, 동부, 쌍용, 효성이 500만~1천만원가량 고루 조정됐다. 단지가 오래되어 신규 아파트나 인근 깨끗한 단지로 이사하려는 입주민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다.
수도권 역시 전반적으로 매물 소진이 어렵다. 서남부 지역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약간 늘었지만 매수-매도호가 차이를 줄이지 못해 거래가 되지 않았다. ▽고양(-0.18%) ▽안산(-0.17%) ▽군포(-0.15%) ▽용인(-0.13%) ▽광주(-0.10%) 순으로 하락했다.
고양, 군포, 용인 등지는 새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약세가 이어졌다. 고양시는 덕이동, 중산동, 탄현동, 행신동, 화정동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