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총장배 학생골프 오늘 용인서 개막
한국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 골퍼’들의 경연인 제3회 부산외국어대총장배 전국중·고학생골프대회가 9일 용인 한화프라자C.C(파72)에서 개막돼 3일간 열전을 펼친다.
부산외국어대가 한국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 창설, 올 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9일 예선 라운드를 치른 뒤, 11일부터 이틀간 컷 오프를 통과한 각 부별 남녀 선수들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경기도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각 부별 입상장에게는 장학금 지급과 함께 부산외국어대가 보유하고 있는 골프장 이용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자 고등부에 1부 144명, 2부 60명이 참가하며, 여자 고등부에는 78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또 남자 중등부에는 110명이 출전하고, 여자 중등부에는 94명이 출전하는 등 전국 각지의 골프 유망주들이 대거 참가해 힘찬 샷을 날릴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경기도 부교육감 출신의 부산외국어대 유선규 총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라며 “참가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우의를 다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해 신지애, 최경주 같은 국가를 빛낼 선수들의 등용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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