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 개설 등 도서지역 교육환경 개선 헌신

<경기·인천 사도대상 수상자 프로필-인천 초등 은혜상> 정수영 인천석정초교 교장

1971년 강화 내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9년 동안 교직에 일생을 바치고 있는 진정한 교사의 표본이다.

 

남다른 소명의식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학교현장의 교단 개혁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현장연구 활동을 통한 학습지도 방법개선과 연구하는 교직풍조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

 

첫 교직에 몸담은 강화 내가초등학교에서는 가정형편상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청소년 70명에게 중학교 과정의 야학을 실시하면서 진로 및 생활지도를 꾸준히 실시해 아이들이 검정고시를 통과할 수 있게 하는 등 스승으로서의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2000년 2월까지 열악한 교육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에 근무하며 심혈을 다해 도서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발전에 헌신하기도 했다.

 

정수영 교장은 이 외에도 우수한 업무추진 능력으로 학교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는데 공헌했으며, 학교 내 보육원생에 대해서도 친자식처럼 보살펴 아이들이 밝고 아름다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02년 모범공무원(국무총리표창), 2003년 교육공로상(장관급기관장표창)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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