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적어도 '기술적 반등'은 나온다

철강업종지수가 원료가격의 급등으로 연초부터 20% 넘게 하락하는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었다.

 

가격전가 우려가 작용하였기 때문인데, 주가가 크게 급락한 현시점에선 가격메리트가 넘쳐나고 있어 철강주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높다.

 

원료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어 하반기 관심은 원가에서 수요로 옮겨 갈 것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국내 철강주들은 올해 들어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POSCO는 PER가 7.5배이고 PBR도 1.1배로 실적 및 자산 대비 저평가로 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다.

 

현대제철도 현재 PER은 10.7배고 PBR은 1.0배로, 해외 주요업체 평균 PER 16배에 비해 크게 낮고 해외업체 평균 PBR인 1.2배에 비해도 낮다.

 

현시점은 과거 주가와 비교해도 철강업체들의 주가는 저점 수준이다.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원가 이하로 하락해 적어도 기술적 반등은 나오는 시점이다.

 

중국은 비수기를 맞아 감산이 예상되는데 이는 철광석 원가의 강세 전환을 제한시킬 것이다.

 

2010년 3분기 원가 상승은 톤당 62달러로 전망되며 철강업체의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즉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

 

당분간 철강주의 주가 반등은 이어질 전망이다. 철강금속 업종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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