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땅값, 지난해보다 2.8% 올라

경기도 인상률 3.1%, 전국 인상률 3%보다 다소 낮아

경기북부지역의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평균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2청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공시했다.

 

지역별로는 가평군이 4.4%의 인상률을 보여 가장 많이 올랐고, 구리시 4.2%, 남양주시가 3.9%로 뒤를 이었다.

 

가장 인상폭이 적은 지역은 의정부시로 1.6%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의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경기도 전체 평균 인상률 3.1%과 전국 평균 인상률 3%에 비해서도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2청은 상대적으로 높은 인상률을 보인 가평군의 경우 관리지역의 세분화와 일부 용도지역의 변경이 지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구리시와 남양주시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도시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기대 심리와 주변지역의 거래가격이 지가 상승요인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편 이번에 결정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도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6월30일까지 각 시군구청이 읍면동주민센터에 이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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