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중소형아파트를 잡아라

부동산 침체에도 식지않는 ‘인기’

부동산 침체기에도 인기 있는 단지는 있다. 바로 역세권 중소형아파트가 그렇다.

 

역세권 중소형아파트는 수요층이 두터워 환금성이 좋고 경기불황이나 침체기에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자금부담이 덜한 중소형아파트는 앞으로도 찾는 수요층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올해 경인지역에 분양 예정인 단지 중 역세권에 위치하고 중소형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가 포함된 곳을 소개한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단대구역을 대우건설이 재개발해 총 1천140가구 중 85~164㎡ 252가구를 오는 6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여기서 중소형아파트는 85~109㎡ 155가구.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 1~2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다.

 

이 외에도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강남권과 수도권 외곽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도로망을 갖췄다.

 

동부건설은 남양주시 도농동 경신연립을 재건축해 457가구 중 87~143㎡ 28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는 87~110㎡ 225가구이며, 오는 9월에 분양할 계획.

 

중앙선 전철 도농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 인터체인지가 차로 2분내 거리이며, 이마트(도농점)와 왕숙천 등이 인접해 있다.

 

남광토건은 안양시 석수동 동삼아파트를 재건축해 281가구 중 79~105㎡ 11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모두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되며, 분양시기는 오는 6월 예정이다.

 

경부선 전철 석수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옆에는 안양천이 흐르고, 연현초등과 연현중이 걸어서 통학 가능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이어 양주시 덕정동 417의 2번지 일대 신도종합건설이 109~129㎡ 1천38가구를 분양하고, 이 중 중소형아파트는 109~110㎡ 874가구다.

 

분양시기는 하반기 예정이다. 경원선 전철 덕정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이마트(양주점)와 롯데마트(양주점) 등이 인근에 위치한다.

 

특히 양주신도시 사업이 진행 중으로 간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삼성물산과 풍림산업이 인천 부평구 부평5구역을 재개발해 1천381가구 중 80~149㎡ 579가구를 오는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아파트 물량은 아직 미정인 상태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이 도보 5분거리다. 신트리공원이 인접하고 부평중, 부평고 등 학군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이밖에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 일대에서 109~175㎡ 1천425가구를 오는 8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형복기자 bok@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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