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오늘 진주 동명중과 우승 다툼… 시즌 3관왕 도전
부천 소사중이 제6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남중부에서 결승에 진출, 7년 만의 정상탈환과 함께 시즌 3관왕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58회 대회 우승팀인 소사중은 11일 경북 김천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조철희의 안정된 볼배급과 정지석, 박상훈, 김성운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m 장신센터 박상준이 이끈 충북 제천중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무릉배, 춘계 전국중·고연맹전 우승팀인 소사중은 경북체중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둔 진주 동명중과 12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소사중은 1세트에서 정지석, 박상훈의 중앙공격과 조경래, 김성운의 좌우 강타를 앞세워 25-13으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소사중은 2세트에서도 정지석, 박상훈의 빠른 중앙공격과 전영훈의 강타가 이어져 박상준이 홀로 분전한 제천중을 시종 압도한 끝에 25-1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2년 만에 정상 도전에 나섰던 안산 원곡중은 강릉여중에 0대2로 져 3위에 머물렀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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