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채소모종 10만주 나눔 행사와 도시농업기술 전시회 가져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로컬푸드운동본부와 함께 도시농업과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을 위하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서울광장에서 채소모종 10만주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로컬푸드 운동이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동거리를 가능한 줄임으로써 영양 및 신선도를 극대화 하고자 하는 취지를 갖고 출발한 운동이다.
이 운동은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탄소배출 저감과 함께 농산물의 세계화 속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막는 효과가 있다.
한편 현재 일본,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도 국민 실천운동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식생활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식생활교육지원법이 제정되고 녹색식생활운동본부와 로컬푸드운동본부 등이 발족되면서 중앙과 지역 단위의 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이 날 행사에서 농진청은 수경재배장치 등 실물전시와 도시텃밭 시범모델 등을 전시해 일반시민들에게 도시농업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마토 등 열매채소와 상추 등 잎채소를 가정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 심을 수 있도록 20주가 담긴 소포장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일반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집에서 손쉽게 채소 키우는 방법이 담긴 리플릿도 함께 제공하여 채소산업 활성화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를 찾은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도시민은 농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어린이들이 이 행사를 통해 농업, 농촌의 중요성도 알게되고 우리 농작물이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하는 좋은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농진청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도시소비자의 올바른 식생활 문화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도시농업연구팀을 새롭게 발족해 빌딩옥상녹화, 벽면녹화, 텃밭가꾸기 연구, 생활원예 연구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는 베란다에서 한번만 물을 주면 한달간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는 저면급수 심지화분을 비롯해 가정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완효성 비료, 베란다에서 깔끔하게 수경 재배하는 장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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