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골프아카데미 설립 양해각서 체결

광주광역시 홍보대사로도 활동 예정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신지애(22.미래에셋)가 골프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3일 신지애(22, 미래에셋)가 광주광역시 홍보대사 위촉식과 함께 골프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신지애는 앞으로 광주광역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골프 꿈나무 육성 사업의 하나인 골프 아카데미를 설립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신지애는 "광주시 홍보대사가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나도 이 곳에서 처음 골프를 시작한 만큼 나와 같은 꿈을 꾸는 골프 꿈나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일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는 사업비 70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2년 말까지 광주지역에 '골프 아카데미'를 설립할 계획이다.

 

골프 아카데미에는 LPGA 기념관과 숏 게임장, 테라피와 스파 등의 치료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시설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2009년 LPGA투어에서 신인왕, 공동다승왕, 상금왕 등 3관왕을 수상한 신지애는 지난 2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며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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