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미모의 여인과 같이 있다가 스트레스로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다는 이색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미모의 낯선 여성과 단시간 같이 있으면서 남성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마치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다고 2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연구팀은 남학생 84명의 피험자들이 미모의 낯선 여성과 5분 정도 짧은 시간동안 함께 있도록 한 후, 실험 전후의 코르티솔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피험자 남성들의 코르티솔 수치가 늘어나 마치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유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조사된 것.
연구팀은 이 상태의 코르티솔 수치가 지속될 경우, 심장에 부담을 주고 그 결과 심장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코르티솔이 상습적으로 분비돼 발기부전까지 생길 수 있으며 근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에 반응해 체내 분비되는 코르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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