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추락한 링스헬기 조종사로 사고와 함께 실종됐던 홍승우 대위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군 제3함대는 2일 오전 11시 13분쯤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 인근에서 조종석에 앉아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홍 대위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군 3함대는 수색작업에 나선 고창함이 빠른 조류와 뻘로 인한 시야 장애 속에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조종석을 확인했으며, 구조함 광양함의 해난구조대 잠수사들이 홍 대위의 시신을 확인하고 인양했다고 덧붙였다.
홍 대위의 유해는 전남 국군 함평병원을 거쳐 화장한 뒤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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