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철 著, 고요아침 刊
앞을 보지 못하는 맹인 시인이 정상인보다 섬세한 시어로 풀어낸 시집. 냄새와 촉감으로 그려낸 사물의 내면은 정상인들에게 따뜻하고 때론 경이적인 사물의 속내를 엿보게 도와준다.
심안(心眼)으로 잡아낸 시어는 5부에 걸쳐 121개의 에피소드로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물한다. 저자는 서울 출생으로 대구맹아학교(광명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제23회 ‘열린시학’ 신인작품상을 수상했다. 값 7천원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양육하는 동물애호가로 유명한 저자가 풀어놓은 책은 인간이 놓은 덫에 걸려 양손을 절단하고 의족을 단 채 살게 된 고양이 ‘치비타’의 2년간의 기록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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