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 동반플레이 형식의 '타니-KLPGA 프로암대회' 9월 개최 예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하는 프로암 방식의 새로운 대회가 신설된다.
KLPGA는 26일 사회 저명 인사인 아마추어 선수와 프로 골퍼들의 동반 플레이 형식의 새로운 골프대회 '타니-KLPGA 프로암'을 오는 9월 3일부터 사흘간 경남 진주 타니골프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LPGA투어 상금 랭킹에 공식 포함되는 이 대회는 총 상금이 6억원 걸려있으며, 이 가운데 1억원은 자선 기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국내 처음 시도되는 이 대회는 프로 선수 2명과 아마추어 선수 2명이 같은 조에 편성돼 이틀간 스트로크 플레이 한 뒤 단체전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또 프로 선수들은 다음달 1라운드 경기를 별도로 더 치러 예선 성적과 합산해 우승자를 결정한다.
KLPGA 관계자는 "새로 신설되는 대회는 미PGA투어 'AT&T 내셔널 프로암'이나 '봅 호프 클래식처'럼 저명 인사와 프로 골퍼가 동반 플레이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경기여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LPGA는 정치, 경제, 사회, 스포츠, 문화,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저명 인사들을 대상으로 출전 여부를 확인한 뒤 오는 6월쯤 출전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KLPGA와 타니골프장은 오는 27일 경남 진주시 초전동 실내체육관에서 대회 개최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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