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용은에게 근성 배우겠다"…27일 시구자 초청

세계 정상급 프로골프 선수 양용은(38)이 프로야구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7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삼성전 시구자로 '바람의 아들' 양용은을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용은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제91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계 정상급 프로골프 선수다. LG는 "근성과 팀워크를 갖춘 구단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양용은 선수의 시구가 구단에 힘을 더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27일부터 시작되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비즈니스맨 데이'로 지정하고 직장인 단체 관중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구장 내 트윈스존에서 명함을 제시하는 직장인 단체 관중에게 건강음료를 증정하며 경기 중 전광판을 통한 환영 문구 상영을 신청할 수도 있다.

 

○…KBO,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회공헌사업 협약 체결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28일 오후 2시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파트너 협약을 체결한다.

 

KBO는 올시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올스타전이나 포스트시즌 경기에 저소득층 가족 초청행사 등 사랑의 열매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골든글러브 수상자들의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실시해 조성된 수익금을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 골든글러브상'에 대한 의미를 고취시켜 선수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늘리는 등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프로야구를 지향하고 나눔 문화의 확산과 스포츠 문화 복지의 확대를 위한 사회 공헌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프로야구 사직경기 개시시간 변경

 

내달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와 KIA의 경기가 공중파(MBC) TV 중계로 인한 방송사의 요청으로 경기 개시시간이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40분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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