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여자 청소년과 짜고 성매매 남성을 협박해 수백만원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성매매 남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온 혐의로 김 모(37)씨와 김모(17.여), 이 모(17.여)양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22일 거제시 고현동의 한 모텔에서 김 모양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나 성매매를 한 박 모(26)씨에게 신고를 하겠다고 협박해 22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대리운전 사업을 하다 실패하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가출한 김양 등과 성매매로 유인한 남성을 협박해 돈을 타내기로 공모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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